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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연방대, 정상회담 건물 접근 차단…"수업은 취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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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열리는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FEFU)가 25일(현지시간) 수업은 취소하지 않고 회담이 열리는 건물에 대한 접근만 차단했다고 현지 외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정상회담이 열리는 극동연방대 내 건물인 '빌딩S'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면서 해당 건물 출입구에는 대학 직원들과 경찰들이 학생들의 접근을 막았다고 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빌딩 입구에는 금속탐지기 등이 설치돼 건물을 출입하는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보안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빌딩 S는 극동연방대학 캠퍼스 안에서 가장 큰 홀을 갖고 있고, 다른 건물과 쉽게 격리될 수 있어 경호에 유리하다. 매년 9월 대규모 경제포럼이 열리는 곳으로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다만 극동연방대는 이날 강의를 취소하지는 않았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극동연방대 내 강의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건물 인근 30~40m 까지는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먼 거리에서 학생들이 해당 건물을 지켜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극동연방대 학생 2명이 현장을 보고싶다고 했다면서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온 한국, 일본, 중국 등 취재진은 약 300명으로 이들은 극동연방대 빌딩S 건물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회담은 이날 오후 1~2시 무렵 시작된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회담 준비에 정통한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회담(1대1 회담) 약 1시간, 확대 회담 3시간 등 모두 4시간 가량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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