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부동산수사팀' 전국 최초 신설…21개 불법행위 단속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도 '부동산수사팀' 전국 최초 신설…21개 불법행위 단속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떴다방'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를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했다. 부동산 전담 수사팀 신설은 경기도가 국내 처음이다.


도는 떴다방, 무자격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를 전담하는 부동산수사팀을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안에 신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부동산 수사팀은 도청 공무원 4명과 31개 시ㆍ군 부동산 특사경 담당자 200명 등 총 204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앞서 지난해 2월부터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도는 민선7기 핵심가치인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TF를 공식 조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수사팀은 앞으로 ▲무자격ㆍ무등록 중개행위 ▲중개보수 초과 ▲임시 중개시설물 설치(떴다방)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무허가 및 부정허가 거래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청약통장 매도 또는 통장 매수 후 청약 등 21개 부동산 불법행위를 단속하게 된다.

부동산수사팀은 수사권을 갖게 된다. 또 긴급체포, 영장신청, 증거보전, 사건송치, 증거확보, 범죄동기, 고의성 위반 등 사법적 조치를 위한 폭넓은 조사와 단속권도 주어진다.


도는 부동산수사팀 신설로 투기수요 차단과 부동산 거래 안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부동산 수사에도 휴대전화 통화내역, 메신저 내용 복원 등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을 적극 활용해 촘촘하고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전담팀 신설로 상시 수사가 가능해진 만큼 경기도에서는 불법 부동산 투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중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