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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초특가 경쟁, '가성비 갑' 온라인 강화하는 롯데·신세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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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초특가 경쟁, '가성비 갑' 온라인 강화하는 롯데·신세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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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e커머스를 필두로한 온라인 업계의 공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백화점들이 잇따라 온라인 상품 강화에 나선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성비 경쟁이 백화점 온라인몰로도 확산될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 오는 25일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에서는 다양한 이월 패션 상품들이 정상가 대비 최대 60~70% 가량 저렴하게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 오픈으로 엘롯데 내 백화점 상품과 아울렛 상품이 분리돼 운영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아울렛을 오픈한 것은 최근 다양한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가격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지속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확립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 아울렛의 경우 유명 브랜드의 이월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롯데 아울렛의 최근 3년간 신장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9.6%, 2017년 8.9%, 2016년에 10.8% 를 기록했다.


신세계 SSG닷컴은 1000개에 달하는 프리미엄 상품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해피바이러스’를 핵심적인 대표 코너로 육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상품 구색 확대와 행사를 통해 기존 2000억원 수준의 매출도 연말까지 6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해피바이러스는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일종의 ‘오늘의 특가’ 코너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SSG닷컴은 이마트몰을 통해 생필품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에서 ‘가심비(가격대비만족도)’를 추구하는 고객까지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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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은 해피바이러스 코너를 위해 각 카테고리별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직접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취급상품도 기존 500개 품목에서 1000개로 두 배 늘렸다. 이는 백화점 등에서 오프라인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고급스러운 체험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초저가 위주의 전자상거래 업계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 SSG닷컴만의 색깔을 계속해서 부각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김예철 SSG닷컴은 영업본부장은 “백화점 명품부터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선식품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SSG닷컴만의 강점"이라며 “해피바이러스를 대표 코너로 육성하는 한편, 온라인 쇼핑의 ‘격’을 한 차원 높이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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