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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숫자 보고 문장 쓰는 AI"…카카오, 산학협력 결과물 깃허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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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KAIST·美서던캘리포니아대 등과 AI 협력 연구 공개

"그림·숫자 보고 문장 쓰는 AI"…카카오, 산학협력 결과물 깃허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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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지난 2년 간 함께 진행한 인공지능(AI) 연구의 결과물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소스코드 무료로 공개) 사이트 깃허브에 공개했다. 그림이나 문자, 음악을 듣고 문장을 생성하는 AI와 같은 기술들이 보다 널리 공유되고 추가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 초지능연구센터(CSI)와 2년 간 협력한 연구 결과를 각종 학회와 기술저널, 깃허브 등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CSI는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KAIST,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하교 등 8개 단체가 참가한 AI 딥러닝 연구 그룹이다. 카카오와 CSI는 지난 2017년 4월 AI 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해 산학협력을 맺고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2년 간의 연구 끝에 총 41건의 결과물이 도출됐다. 이중 29건은 ICLR, NeurIPS, ICML, CVPR, ICASSP 등 글로벌 학회와 기술 저널에 등록됐다. 추후 3건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나머지 9건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깃허브에 공개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음성 인식, 합성과 기계 독해, 음악 생성에 관한 연구(박종현 서울대 교수)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 데이터를 보고 문장 생성(김건희 서울대 교수) ▲주어진 이미지에 대해 질문하면 답을 하는 시각적 질의응답 (한보형 서울대 교수)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기초 이론 고안(송현오 서울대 교수) ▲코드 생성, 리메이크곡 식별, 음악 정보 검색, 음악 추천, 트랙 건너뛰기 예측 등에 관한 연구(이교구 서울대 교수) ▲질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각종 의료 영상 분할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연구(서울아산병원, 울산대 김남국 교수) ▲딥러닝에 이용되는 최적화 기법에 대한 성능 분석(강완모 KAIST 교수) 등이다.


박종헌CSI 센터장은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의 지원 덕분에 최신의 딥러닝 연구를 수행하고 다양한 분야의 딥러닝 전문가 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CSI 활동 경험은 향후 딥러닝 연구 공동체에 훨씬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남주 카카오브레인 연구소장은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이 보유한 인프라와 연구인력, 브레인 클라우드, AI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AI 분야 협력 연구가 나오는데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초지능연구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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