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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 살인' 안인득 횡설수설…경찰, 탐문수사 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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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진주 방화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안인득(42)의 정확한 범행동기 파악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는 안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다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진주경찰서는 범행이 발생한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주민들과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당초 안씨를 동행한 현장검증을 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안씨의 진술 자체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현장검증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안씨의 동선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 등을 심층 수사하고 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다" "진주시의 부정부패가 심하다"는 등 범행과 관련 없는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진술만 가지고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고 보고 탐문과 자료분석 등을 통해 사건을 명확히 밝힐 방침이다.


한편 안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29분께 자신이 사는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3명 등 자상으로 인한 사상자가 총 11명 발생했고, 연기흡입 등으로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앞서 18일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남지방경찰청도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결정을 통해 안씨의 실명, 나이, 얼굴 등을 공개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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