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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경미 "남편 윤형빈, 착해도 너무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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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경미가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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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에 대한 유쾌한 폭로를 이어갔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정경미와 방송인 강주은, 배우 권다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임요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경미는 "파이터의 아내, 준이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오늘은 남편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하고 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윤형빈의 안부를 묻는 MC들의 질문에는 "늘 한결 같고 얼마나 착한지 모른다"며 "사람이 착해도 너무 착하다"고 답해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함께 출연한 강주은에게 "꼭 만나보고 싶었다. 정말 팬이었다"며 인사를 전했다. 또 "강주은은 내 롤모델이다. 강주은처럼 현명하게 살아야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다현이 "남편과 떨어지는 것이 슬프다"고 말하자, 정경미는 "이젠 남편이 잘 안 들어오니까 편하더라"고 받아쳤다. 이어 "윤형빈이 '진짜 사나이2' 촬영을 가면서 4박 5일 동안 집에 못 온다고 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면서 "그런데 3박 4일 만에 돌아왔다. 내가 불 같이 화를 냈다"고 말해 게스트들을 폭소케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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