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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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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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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 관련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지난해 8월 중국, 베트남 등에서 발병해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몸이 푸르게 변하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급성의 경우 며칠 만에 폐사하는 등 치사율이 100%에 육박한다. 백신이 없어 대부분 국가에서 살처분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1173개 도내 여행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방역 안전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ㆍ베트남ㆍ캄보디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한 여행자는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출입이 금지되고, 휴대 축산물을 국내 반입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도내 양돈농장 및 협회를 대상으로 농가가 꼭 알아야 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준수사항 홍보물 2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


또 축산농장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가 고국을 방문한 후 입국할 경우 휴대 축산물을 절대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도 당부할 예정이다.


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내 돼지농장 1300여곳에 방역 전담관을 지정해 전화 예찰과 함께 월 1회 이상 농장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양돈농가는 축사 내외 소독과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할 경우 도 동물방역위생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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