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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상·하수 미세오염 물질 검출 및 제거 기술개발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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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사업비 지원받아
신 오염원에 대한 검출과 제거 동시가능한 원천기술 개발 추진
환경 산업에서의 검출·제거 기술 이용…미세오염원 원인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체외면역 진단기기 개발업체 피씨엘 이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 ‘상?하수도 혁신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피씨엘 은 약 21여억원 내외로 앞으로 3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피씨엘 은 ‘생물학적 분석기법 기반 미확인(Unknown) 및 혼합미량오염물질 측정 및 분석 기술 개발’ 연구과제에서 생물학적 오염물 검출기법 표준화와 혼합독성 측정 키트 제품 상용화 등의 내용으로 선정됐다. 위탁기관인 중앙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지원했다.

최근 가축의 살처분과 매몰에 따른 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유기 물질 및 병원체·농약·항생제 등 화학물질이 생활하수나 폐수에 포함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유독물질이 인체 또는 생물의 지방조직에 축적되기도 한다. 체내에 들어와 성장, 생식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하거나 생태계 기능 저하, 성장 장애 등을 유발하고 있다. 때문에 수처리, 수질분석 등 수계 신 오염원 대응 기술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피씨엘 은 측정대상의 상태를 최대한 바꾸지 않고 측정할 수 있는 검출기구의 대량 생산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수계 내 정확도 높은 검출 기술을 제공한다. 오염원 저감 방법도 개발한다. 새로운 오염원을 제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이전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정부 과제 선정으로 개발하는 플랫폼은 상수뿐 아니라 하수, 폐수에 응용할 수 있다"며 "공기, 지질, 토양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산업을 바탕으로 검출, 제거 기술을 이용해 수계 미세 오염원으로 인한 보건의료 분야, 동물, 식물 및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진단, 예측, 검출 기술에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대표는 동국대학교 교수로 미국 코넬대학교, 스웨덴 룬드대학교와 협력하면서 국제저명논문 및 국제특허틍록 등을 통해 환경 분야를 개척한 최고 전문가다. 과제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다중면역진단기기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 피씨엘 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5종류의 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다중암 진단키트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유럽인증을 위한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CE 등 국내?외 인증도 앞두고 있어 글로벌 면역진단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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