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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NCB' 회의 개최…국제 치안 위협하는 도전·위협 집중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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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총재 선출 이후 첫 주관 회의
"회원국 가교 역할에 인터폴 충실할 것"

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김종양 인터폴 총재가 NCB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찰청 제공

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김종양 인터폴 총재가 NCB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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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세계경찰’ 인터폴이 9일 프랑스 리옹 사무총국에서 전 세계 회원국 NCB(National Central Bure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김종양 총재는 선출 이후 첫 NCB 회의를 주관했다.


NCB는 인터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회원국 내 조직으로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으로도 통칭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찰청 외사국 내에 설치돼 외사국장이 NCB 서울 국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 회원국에서 500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최근 국제 치안환경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과 위협을 조망하고, 보다 효과적인 회원국(Impactful NCBs)을 만들기 위한 인터폴의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인터폴 사무총국은 ▲인터폴 전용 통신망 확장 ▲DNA·지문·안면인식 데이터베이스 확충 ▲국제도피사범 송환 작전 ▲다크넷·가상화폐 등 첨단범죄 수사기법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총재는 회의에서 ‘위기의 순간 현자는 다리를 놓지만, 어리석은 자는 벽을 쌓는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해 회원국 간 연대를 강조했다. 김 총재는 “NCB는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치안을 책임져 온 인터폴의 중추신경이자 구심체”라며 “회의에서 확인된 도전과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 가교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재는 일본·캐나다·몽골·인도·부르키나파소 등 6개 회원국 대표들과 양자회담을 통해 회원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고 인터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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