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사업 추진...폐기물 잘 버리면 종량제봉투·장바구니 등 인센티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들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자원순환 및 폐기물 감량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Pay Back)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3~10월 동별 폐기물 감량실적과 정상 분리배출 실적을 관리, 연말 평가로 우수 4개 동을 시상할 계획이다.
페이백(Pay Back)은 ‘상품을 살 때 지불한 돈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은평구의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Pay Back) 사업은 생활폐기물 감량 및 분리배출 실적이 우수한 동 주민들에게 감량으로 인해 절감된 비용을 인센티브로 되돌려주는 사업으로 인센티브 물품은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등 자원순환 활성화 또는 폐기물 감량 실천과 관련된 물품 중 선호도 조사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우수 동은 구에서 마련한 권역별 폐기물 배출량 감량실적과 동별 분리배출 실적(성상조사를 통한 혼합배출 단속)을 50:50의 비율로 합산한 기준에 의해 선정될 예정이며, 총 4개 동(최우수 1개동, 우수 1개동, 장려 2개동)에 2000만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센티브 물품 등은 선정된 우수동으로 배부되며, 해당 동에서 감량사업에 참여한 주민 또는 각종 행사 추진 시 행사 참석 주민들에게 폐기물 감량실적 보상 및 홍보용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페이백 사업과 관련, 구민들이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항은 ‘일상생활 속 생활폐기물 감량’ 과 ‘폐기물 배출 시 분리배출 철저’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활용으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재활용품 배출 시 음식물 등 이물질 제거, 일반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 혼입 금지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 여러분들이 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은 줄이고 혜택도 받으며, 환경개선에 일조한다는 자부심과 인센티브를 받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길 희망하고, 이 같은 사업이 활성화돼 점차 늘어나는 폐기물 발생과 증가하는 처리비용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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