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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韓 M&A 거래 16兆 전년비 34%↓…"현대重 대조양 인수가 최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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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사모펀드 IMM PE의
린데코리아 인수는 3위
"IMM PE 1Q 4개 거래 관여"

1분기 韓 M&A 거래 16兆 전년비 34%↓…"현대重 대조양 인수가 최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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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거래 규모가 139억달러(약 15조8001억원·294건)으로 전년보다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거래는 HD현대 한화오션 을 인수한 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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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대한민국 M&A시장 리뷰'에 따르면 한국 M&A시장 거래 규모는 139억달러(294건)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규모가 33.8% 감소했으며 거래 횟수도 19.5% 줄었다. 1분기 거래 건수는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증가했지만 올해엔 내림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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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 기업 M&A 중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약 18억7300만달러(약 2조1290억원) 규모로 인수한 거래 규모가 가장 컸다.


사모펀드 관련 거래는 약 42억달러(약 4조7729억원)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토종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활약이 빛났다.

IMM PE가 린데코리아를 11억4760만달러(약 1조3045억원)에 인수한 거래는 사모펀드 거래 중 1위, 전체 3위에 올랐다. IMM PE는 1분기에만 거래 4건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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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자본유출(Outbound)의 거래 규모는 약 33억달러(약 3조7501억원)로 국경간자본유입(Inbound)의 약 24억달러(약 2조7274억원)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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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유출은 전년보다 35.6% 증가했고 자본유입은 21.3% 감소했다. 자본유출은 한국 인수자가 해외 기업을 사들인 거래, 자본유입은 해외 사업자가 한국 내 업체를 인수한 거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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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법률자문 부문에선 김앤장의 질주가 이어졌다. 1분기에 48억8000만달러(약 5조5456억원)를 거래해 시장 점유율 26.2%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세종으로 거래 규모 37억600만달러(약 4조2115억원), 시장점유율 1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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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재무자문 부문은 외국계 기업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영국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3억4000만달러(약 2조6592억원)로 시장 점유율 12.6%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위에서 9계단이나 뛰었다.


골드만삭스도 18억5700만달러(약 2조1103억원)로 전년 15위에서 2위로 도약했고, 모간스탠리는 12억4800만달러(약 1조4182억원)로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국내 기업 중 삼성증권 이 11억6300만달러(약 1조3216억원)로 4위에 올라 전년 7위보다 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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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아시아·태평양 시장 M&A 거래 규모는 약 1590억달러(약 180조687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 10억달러(약 1조1364억원) 넘는 거래는 26건으로 전년보다 2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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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아태 시장의 M&A 중 사모펀드 관련 거래는 약 326억달러(약 37조466억원)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인도의 이스트웨스트 파이프라인기업의 파이프라인 사업 간 거래를 인수한 거래가 약 160억달러(약 18조1824억원)로 가장 컸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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