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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섭, 검찰 내 알아주는 '특수통'…김학의와의 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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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섭, 검찰 내 알아주는 '특수통'…김학의와의 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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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과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사단장이 된 여환섭(51ㆍ사법연수원 24기) 청주지검장은 특별수사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2과장,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성남지청장을 지냈다. 현재 청주지검장으로 일하고 있다.

평검사 시절부터 중수부와 지검을 오가며 특별수사의 최일선에 배치돼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했다. 당시 박영수 당시 중수부장(현 최순실 의혹사건 특별검사) 아래에 있으며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등 특수통 검사들과 호흡을 맞췄다.


대검 중수 1과장을 지내다가 중수부가 폐지되자 중수부 기능을 사실상 옮긴 중앙지검 특수1부를 맡아 4대강 담합 사건 등 대표적인 특수사건을 총괄했다.


여 단장이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각종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법조계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여 단장은 김 전 차관이 지검장으로 있던 춘천지검에서 2008년 부부장 검사로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여 단장에 대해 "수사능력이나 주변의 평 등을 고려해 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으로 명명된 수사단은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차장으로 해 검사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수사단 사무실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돼 29일부터 수사에 착수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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