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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뭄피해 '선제대응'…양수장·상수도시설 확충

최종수정 2019.03.28 10:10 기사입력 2019.03.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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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뭄피해 '선제대응'…양수장·상수도시설 확충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매년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강물을 농경지로 끌어오는 양수장을 늘리고 소규모 관정이나 계곡물에 의지하는 산간지역 상수도 시설을 확충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가뭄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새로운 물 자원 확보를 위해 올해 440억원을 투입해 임진강, 남한강, 평택호의 물을 활용하는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강이나 호수의 물을 송수관을 통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 농경지로 보내는 것이다.


도는 먼저 임진강수계 이용 사업을 위해 양수장 6개, 도수로(취수시설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설치하는 수로) 40km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총 공사비는 175억원이며, 2020년 완공 목표다. 도는 사업이 완공되면 임진강 물을 파주ㆍ고양ㆍ연천군의 6679ha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남한강수계 물 이용 사업을 위해 양수장 7개, 송수관과 용수관 240㎞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는 110억원이며, 남한강 물을 여주ㆍ이천지역 농경지 4400ha에 공급하게 된다.

평택호수계 이용 사업은 평택호 물을 평택ㆍ안성시 지역 농경지 2435ha에 공급하기 위해 양수장 3개소, 송수관 36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61억원 중 올해 15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물 저장 및 공급시설에 대한 보수, 보강 공사 등 물 시설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올해 247억원을 투자해 여주시 등 20개 시ㆍ군 내 시설이 낡은 저수지와 보, 양수장 등 32개소를 보수ㆍ보강한다. 배수로 개보수 사업, 노후 농업용 공공관정 정비 등도 추진한다.


송재환 도 안전관리실장은 "농어촌공사ㆍ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혹시 있을 수도 있는 가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근본적 가뭄대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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