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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호포 폭발…ML 시범경기 홈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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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사진=연합뉴스(AP)

강정호/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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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피츠버그 강정호가 시범경기 7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번 3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시범경기 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 상대 선발 앤드류 캐시너의 3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3회는 중견수 플라이, 5회 삼진을 당한 뒤 7회 대수비로 교체됐다. 이날 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피츠버그의 득점은 강정호가 유일했다.


이날 홈런으로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6개)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박병호가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다 홈런 기록(6개)도 갈아치웠다.


볼티모어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1에서 소폭 상승한 0.238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42타수 10안타(7홈런) 11타점 10득점을 마크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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