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남산국악당, 이희문과 함께 하는 민요콘서트 '오방신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남산국악당, 이희문과 함께 하는 민요콘서트 '오방신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3월 우수공연 공동기획으로 오는 29~30일 '이희문컴퍼니의 특별한 민요콘서트-오방신과'를 무대에 올린다. 이희문과 놈놈을 중심으로 하는 민요콘서트로 29일 공연에는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30일에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소리꾼 김율희가 함께 한다.


이희문은 최근 KBS TV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음악 큐레이터 및 연주자로 참여해 전통 음악을 새로운 무대연출로 선보여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경기민요를 중심으로 과감한 장르간 융합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공연세계를 구축해왔다. 이희문은 이번 서울남산국악당 공연에서 프렐류드(재즈), 노선택과 소울소스(레게), 김율희(판소리), 놈놈(민요)과 함께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레파토리들을 5인5색 '오방신과'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29일 공연에서는 부정거리, 자진아리, 베틀가, 경복궁타령, 갈까보다, 이리렁성 저리렁성, 청춘가, 뱃노래, 강원도아리랑, 난봉가, 육칠월 흐린 날, 수심가 등을 이희문이 프렐류드, 놈놈과 함께 연주하고, 30일 공연에서는 긴난봉가, 연평도난봉가, 병신난봉가, 사설난봉가, 건드렁타령, 군밤타령, 사발가, 장기타령, 어랑브루지(어랑타령), 개소리말아라(투전풀이), 사설방아, 노랫가락 등을 이희문이 놈놈, 노선택과 소울소스와 함께 연주한다. 30일에는 소리꾼 김율희도 특별출연한다.


오방신(五方神)은 다섯 방위(方位)를 관장하는 수호신을 뜻한다. 이희문컴퍼니의 '오방신과'는 이희문, 프렐류드, 노선택과 소울소스, 놈놈, 그리고 김율희, 다섯 팀의 뮤지션이 오방신(이희문)과 함께 중생(관객)들의 고통과 번뇌로 가득찬 속세를 탈출하는 '사바세계(娑婆世界) 탈출기'를 그린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2010년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부문 대통령상과 2014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2015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포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음악극 '깊은 사랑'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민요록밴드 '씽씽' 활동,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와의 작품 활동, 재즈밴드 프렐류드와의 색다른 콜라보 '한국 남자' 활동 등을 통해 전통예술분야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민요장르를 무대의 중심으로 끌어와, 민요를 즐기는 방법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오방신과' 공연은 29일과 30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각 8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