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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수출 우려…中반도체 수출 42%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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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개월 연속 감소

그린북 "시장 예상보다 빠른 반도체 가격 조정·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탓"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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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도 또 다시 우려섞인 진단을 내놨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수출 확정치는 39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반도체 수출 감소가 가팔랐다. 23.9% 급감했다. 이어 석유제품(-13.5%)과 자동차 부품(-2.8%), 선박(-46.8%) 등도 줄었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반도체 물량도 급감했다. 메모리 반도체가 42.4% 줄었다. 컴퓨터 주변기기(-10.1%)와 자동차 부품(-15.3%) 등도 감소를 면치 못했다.

정부도 수출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를 통해 "수출은 시장 예상보다 빠른 반도체 가격 조정과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2월 들어서도 조정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상황이 어려운 것은 반도체만이 아니다. 국내 자동차는 지난달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와 일부업체 부분파업 등의 영향에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한 25만7276대다. 내수 역시 조업일수가 줄고 수입차 판매 부진 등에 따라 4.2% 감소한 12만617대 판매에 그쳤다. 수출도 1.6% 감소한 16만442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조업일수 감소와 세단형 모델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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