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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반복 이유있었네'…안전 인력·관심 모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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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작업장 안전점검실시 결과
공공기관장 관심 적고 역할·책임도 제한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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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안전에 대한 공공기관장의 관심이 낮고 현장의 안전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의 사망사고 이후 안전사고가 반복되는데는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정부는 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점검 실시 결과를 내놨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월 고용노동부 등을 중심으로 사전예고와 불시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안전점검 결과, 산재사고가 주로 발주공사와 하청 등 협력업체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은 제한적이었다. 안전 시설·장비도 미흡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안전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경영평가를 안전 중심으로 개편하고 인력과 시설투자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안전수칙 준수 등 공공기관의 안전 중심 문화를 정착하고, 민간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낙연 총리는 "공공기관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하면서도 안전을 다른 무엇에 양보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관련부처들이 각종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오늘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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