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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 외무 "2차 북미회담, 영변+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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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영변+α'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시작된 유엔인권이사회 총회 연설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북한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쇄 이외에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우리 정부가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 장관은 이번 회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대와 목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북한이 이미 명시적으로 공약한 풍계리ㆍ동창리 참관, 영변 핵 폐기 등을 포함해서 (북미간) 비핵화 관련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며 "영변+α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어 "지난번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평양에 갔을 때 충분히 깊고 폭넓은 협의를 했기 때문에 그것을 기본으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1차 회담 때 북미가 약속한 비핵화, 관계 개선, 평화정착, 신뢰구축 네 가지 가운데 신뢰구축은 미군 유해 반환 등으로 시작됐고 나머지 세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상응 조치와 관련해서는 "제재 완화가 아니더라도 여러 조치가 있다. 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라고만 답했다.


남북 경협에 대해서는 "제재를 넘는 경협은 지금은 안 되는 상황이고 남북 간 다양한 레벨의 대화가 계속되고있는데 이것이 북미 대화와 비핵화를 견인한다는 것은 미국도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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