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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정부, 북·미 정상회담 반대파 휘둘리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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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북한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회의론을 제기하는 미국 민주당과 정보기관·언론 등에 흔들리지 말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논평을 내놨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미국의 북·미협상 반대파들은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정현이라는 이름의 개인 명의 논평을 발표, "미 행정부는 반대파 세력에 휘둘리다가 북·미협상을 교착에 빠뜨린 지난해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잡다한 시비질에 귀 기울이며 이 눈치, 저 눈치 보다가는 북미 관계 개선과 세계 평화라는 세계적인 위업을 달성하려는 꿈이 깨지고 희귀하게 찾아온 역사적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반대 세력들의 도전에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해결 의지를 가지고 북·미 관계 문제에 임한다면 좋은 결실을 얻기 위한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미국 민주당에 대해 "온갖 낭설과 가짜 정보로 분칠한 회의론을 유포시키며 방해 책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 행정부의 대외 정책을 깎아내리고 이를 통해 재집권을 성사시키겠다는 '정치적 이익'을 노렸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미국 정보당국자들에 대해선 "없는 사실을 날조하여 협상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댔다"고, 보수 언론에 대해선 "부정적 여론을 유도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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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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