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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김동욱이 말했다, '신과함께·국가대표·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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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김동욱/사진=BA엔터테인먼트,CGV아트하우스

김동욱/사진=BA엔터테인먼트,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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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이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복기했다.


김동욱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동욱이 영화에서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 역으로 분한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에서 귀여운 바람둥이 진하림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김동욱은 이후 영화 ‘국가대표’, ‘후궁: 제왕의 첩’, 드라마 ‘못 말리는 결혼’, ‘하녀들’, ‘자체발광오피스’, 뮤지컬 ‘온에어’,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되짚으며 김동욱은 “다시 찍어서 잘 찍을 수 있는 작품은 단 한 작품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지금 다시 한 대도 잘할 수 없을 것 같다. 당시 에너지와 열정으로 했던 작품들이다. 지금 하면 느낌이 또 다르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국가대표’(2009)는 제가 영화를 계속해서 할 수 있게 된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 덕분에 쉬지 않고 영화 작업을 계속하게 됐다”며 “이후 관심을 많이 받았고, 신인상도 받았다. 제 시작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파격 연기를 선보인 ‘후궁’에 대해서는 “그만큼 다시 찍기 싫은 작품도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어려운 역할이었고 하루하루가 내게 과제였다. 촬영 끝나면 보통 정서적으로 나오는 편인데 '후궁' 만큼 후유증이 오래간 영화가 없다. 한 달 넘게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회상했다.


김동욱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2017)에서는 김수홍 역으로 분해 인기를 얻었다.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 역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쌍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이를 떠올리며 김동욱은 “‘신과함께’를 보며 저도 울었다. 제 연기를 보며 울었다는 건 아니고, 마지막 장면에서 특히 그랬다. 예수정 선생님, 차태현 선배를 비롯해 그 장면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 면면이 가슴을 울리더라. 눈물이 났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영화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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