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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예원, 오늘(7일) 악플러 100여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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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예원. 사진=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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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촬영회 도중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유튜버 양예원(25)씨가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00여명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6일 양씨 측 이은의 변호사는 "악플러 100여명을 7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할 것이다. 양씨의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낼 계획"라며 "악플러를 고소하는 것은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에 '조작해서 살인했다'는 내용 등의 '양씨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이 주된 고소 대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양씨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강제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폭로했다.


이후 7개월만인 지난달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은 양씨와 다른 모델을 강제 추행하고 양씨의 신체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촬영회 모집책 46살 최모씨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최씨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법원 증거에 비춰보면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선고 사유를 밝혔다.


최씨는 해당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11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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