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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내수에서 수출로’ FTA 활용기업 생존율↑

최종수정 2019.01.29 09:33 기사입력 2019.01.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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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활용해 수출 길에 오른 기업 생존율이 FTA 미활용 기업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관세청은 최근 5년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전환한 2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속 여부를 조사했을 때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FTA를 활용해 처음 수출을 시작한 중소기업이 다음 해 수출을 계속한 비율(수출 생존율)은 75.4%로 FTA 미활용 신생 수출기업 평균 생존율 50.8%보다 24.6%p 높았다.


특히 4년차 수출 생존율 부문에선 FTA 활용 기업 58.1%, 미활용 기업 20.8%로 격차가 37.3%p까지 벌어졌다.


관세청은 FTA를 활용한 수출기업이 높은 생존율 보인 배경에 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사대상 기업은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전환한 계기로 경영자와 임직원의 해외 지향성(73%), 자사 제품의 해외 경쟁력 자신감(68%), 협소한 국내 시장 극복(64%) 등을 꼽았으며 전환 후 'FTA 활용이 수출시장 개척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86.1%에 달했다.

또 전체 응답기업 중 69.0%는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반대로 수출 전환 시 겪은 애로사항에 대해선 ▲상대국의 규격·품질 인증이 복잡하다(46.6%) ▲자금 부족(41.7%) ▲해외 바이어와의 컨택 어려움(38.9%) 등을 꼽았고 FTA 활용이 어렵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16.5%에 그쳤다.


이는 조사대상에 포함된 기업이 관세청의 FTA 컨설팅을 받아 수출을 시작, 일반 중소 수출기업에 비해 FTA 활용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수출 중단 기업은 더 이상 수출을 하지 못했던 이유로 제품 경쟁력 저하, 전문인력 이탈 등 내부요인과 원자재 가격상승, 경기침체 등 외부요인을 각각 꼽았다.


반면 당해 수출 지속기업은 우수한 경영진, 가격 경쟁력 등 내부요인과 해외 판로 확보 등 외부요인으로 수출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응답을 내놨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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