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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혁신 밀리면 패자 전락…국내 기업 '혁신성장'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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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개최
손경식 경총 회장 "혁신성장 위한 분발 필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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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주요 기업들을 향해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도 경각심을 갖고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혁신성장, 기업이 주역이다'라는 주제로 한국 경제와 기업의 혁신방향을 진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백우석 OCI 부회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등 재계 인사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 이끌었던 주력업종의 부진 속에 투자와 생산 증가율 감소하고 경기선행지수가 20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우리 경제 다소 불안한 상황”이라며 “특히 2018년 신규 취업자 증가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 역시 다소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손 회장은 “미중 무역 분쟁, 수출과 내수 저조 등 대내외 악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 중반대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인들의 자신감과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세계 25위 수준”이라며 “신산업분야 스타트업도 미국과 중국 등에 비해 늘어나는 비율이 상당히 뒤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회장은 “치열한 국제경쟁 속 혁신에서 밀린 기업들은 패자로 전락하는 사례를 살피면서 우리 기업들도 경각심을 갖고 자세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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