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타가 고교시절 교통사고로 인공뇌사 상태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치타의 어머니는 딸이 가수가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 애는 태어났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그런데 치타가 17살 때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당시 일산에서 사람이 다친 가장 큰 사고였고 신문에도 났었다”며 과거의 일을 언급했다.
어머니의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던 치타는 “그 사고로 제가 뇌를 다쳤는데 겉에 피가 고여서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의사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셨다. 살 확률은 높지만 장애를 갖게 되는 2차 수술을 하느냐, 살 확률은 낮지만, 장애를 얻을 확률은 적은 인공 뇌사 중 선택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치타는 “부모님이 ‘만약 은영(본명)이가 잘못되면 우리도 따라가자’고 했다더라”며 “그 믿음과 사랑은 정말 예측도 가늠도 할 수 없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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