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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행정관 사표 제출…靑 “아직 수리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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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날 미디어데이에서 탁현민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난해 9월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날 미디어데이에서 탁현민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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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14일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탁 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는 않았다”라고 공지했다.
탁 행정관은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대통령 신년기자회견(10일) 다음날부터 출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년 기자회년 등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 기획을 담당하는 탁 행정관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사의 표명을 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지난해 6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며 사퇴를 시사했다.
다음날에는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직 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 공연 이후였다”며 “하지만 비서실장님이 사표를 반려하고 남북정상회담까지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에 따르기로 했고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당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 달라.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라고 반려했다.

임 실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행사와 관련해서 기획능력이나 일하는 능력이 좀 욕심이 난다”며 탁 행정관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탁 행정관은 2016년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에 동행했을 정도로 최측근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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