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태양광 정책 변화…관련주 빛드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에 설치된 한화큐셀 큐피크(Q.PEAK). 사진= 한화큐셀 제공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에 설치된 한화큐셀 큐피크(Q.PEAK). 사진= 한화큐셀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중국이 새로운 태양광 정책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홀딩스 는 지난 11일 9만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직전주 대비 7.10% 상승이다. 이와함께 한화솔루션 은 같은 기간 11.17% 상승했다.

증권가는 올해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중국 등의 정책 변화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NH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입지, 발전 효율이 높아 보조금이 필요 없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소 설치 허가 재개, 해당 프로젝트들은 중앙정부의 연간 설치량 제한에서 제외하 것 등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 내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5월31일 정책 변경으로 중국 태양광 수요가 급감했으나 올해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태양광 수요 회복은 글로벌 수요 증가에 기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도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132GW를 기록, 전년 대비 30.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설치 목표 상향, 미국의 보조금 조건 변경 등 각 국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시행이 예상된다"며 "가격 하락과 기술 개선 등으로 태양광 발전의 원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인해 OCI 등의 실적도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응주 연구원은 "OCI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태양광 시황 회복으로 점진적인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인데 올해의 경우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유진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올해 기초소재의 경우 이익 감소 불가피하지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 증가와 동사의 태양광 부문 이익개선 고무적"이라며 "최근 무역갈등도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에 있어 1분기 저가 납사 반영과 함께 석유화학 시황 반등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