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김정은 방중, 對美용 카드 아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정은 방중, 미중 무역협상 날짜와 겹쳐…"외교 일정 많아 겹친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카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김 위원장의 방중과 같은 날짜와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무관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방중 날짜가 미중 무역협상 날짜와 겹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중대한 외교 일정이 매우 많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생일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특별한 계획에 따른 것이냐는 질문에도 "답할 것이 없다"고 했다.

루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가 된 후 6년간 북중 정상회담이 없다가 최근 1년 새 4차례나 양국 정상이 만난 것을 두고 "지나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변수가 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중국과 북한이 우방으로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전통적 관계에 비춰볼 때 중요하다"며 "한반도 문제에서 미국과 북한은 핵심적인 당사자로서 접촉을 이어가는 것은 도움이 되며 중국은 양측이 긍정적인 성과를 얻는 것을 항상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 속 중국의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줄곧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한반도 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했다"며 "과거 중국이 제안하고 주도한 6자 회담 과정은 긍정적 성과를 낸 만큼 계속 관련국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