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주들이 반등했다. 특히 증권가에서 1월 정유업체들의 주가가 연중 바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25분 기준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0967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7,7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1.82%
거래량
237,202
전일가
109,700
2024.05.17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단독] 구조조정 위기 석화업계, 기재부에 나프타 관세 0% 연장 요청"SK·LG·롯데·한화 석유화학 부문 재무 부담 계속될 것"[보죠, 배터리]배터리업계 "美 공급망 실사…기업 영업비밀 보호해달라"
close
은 전 거래일 대비 5.62% 오른 17만8500원에 거래됐다. S-Oil과
GS
GS
078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3,75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2.56%
거래량
84,110
전일가
44,900
2024.05.17 15:30 장마감
관련기사
GS, 1Q 영업익 1조163억…전년비 5.8%↓[만보정담]박주선 회장 "건강한 혈색 비결은 만보 걷기"[만보정담]"SAF도 국가전략기술로…원료에 개별소비세 면제해야"
close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40%, 2.74%씩 올라 9만7600원, 5만5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제 유가가 12% 추가 하락하면서 SK이노베이션과
S-Oil
S-Oil
0109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68,8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01%
거래량
194,239
전일가
69,500
2024.05.17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에쓰오일 CEO, 프로야구 첫 시구…후원 'KT위즈' 승리 기원[단독] 구조조정 위기 석화업계, 기재부에 나프타 관세 0% 연장 요청에쓰오일, 자동차 2차 사고 예방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close
의 주가는 각각 15%, 17% 떨어졌지만 미국 증시가 회복되고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가가 전일 대비 상승하자 정유주도 이에 따라 반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7달러 상승한 배럴당 47.96달러에 마감했고 런던ICE상품거래소의 브렌드유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11달러 오른 배럴당 57.06달러에 마감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가 본격화된다는 점도 유가 반등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한적인 국제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 하반기 IMO 2020 효과 발생에 따른 등·경유 마진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모멘텀 부각은 올 2분기에 집중되어있기에 1분기는 저가매수 전략을 펼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