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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NHN으로 사명 변경…"종합 콘텐츠 기업 거듭날 것"

최종수정 2019.01.03 11:03 기사입력 2019.0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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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NHN으로 '간판'을 바꾼다. 엔터테인먼트라는 표현이 가진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사명을 NHN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사명 변경에 따른 사업 다각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주요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새해부터는 NHN으로 다시 출발할 계획이니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NHN엔터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부터는 NHN이라는 사명을 정식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은 과거 인터넷 기업 NHN의 명맥을 잇는 한편 대표적인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2000년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쳐 NHN이 탄생했지만 양측은 2013년 다시 갈라섰다. 검색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부문은 네이버로, 게임 부문은 NHN엔터로 분할한 것이다.

이후 NHN엔터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15년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출시하며 핀테크(금융+기술)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음원스트리밍서비스 '벅스',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티몬에 480억원가량을 투자하며 소셜커머스 업계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1월에는 중국 가상통화거래소 오케이코인과 손을 잡고 블록체인 분야에 손을 뻗쳤다.

그 밖에도 교육콘텐츠 기업 NHN에듀, 웹툰업체 코미코 등을 운영하는 등 기업간거래(B2B)와 기업ㆍ소비자거래(B2C)를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계열사만 87곳에 달할 정도다. NHN엔터 관계자는 "게임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웹툰과 음원 같은 콘텐츠 시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엔터테인먼트'가 갖고 있는 제한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과거의 종합 IT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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