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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 중국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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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9 곧 개막
스마트폰 조연 무대이지만 관람객만 20만명
LG전자와 소니도 중가폰 공개해 존재감 과시 예정

최초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 중국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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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 로욜이 출시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가 중국 밖으로 나간다.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9에 참가해 글로벌 대중과 만난다. 스마트폰이 CES의 주무대는 아니지만 연속된 모바일 사업 적자로 위기를 맞은 LG전자와 소니도 신제품을 공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할 계획이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로욜이 CES에 참가해 지난해 10월 공개한 플렉스파이를 전시한다. 로욜은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최초의 폴더블폰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을 부순 바로 그 업체다. 창업자 빌 리우 CEO는 CES 개막 전날인 7일 콘퍼런스를 통해 플렉스파이와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플렉스파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삼성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폴더블폰과는 다르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을 택했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7.8인치다. 다만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접히는 부분의 틈이 크게 벌어지고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자체 OS를 탑재해 상용화가 어렵다. 이에 완성도 보다는 최초에 방점이 찍힌 폴더블폰 아니냐는 평가다.

물론 CES는 스마트폰이 주인공인 무대는 아니다. 주인공은 가전과 더불어 스마트홈·인공지능·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기술들의 몫이다. 하지만 CES는 지난해 기준 150개국의 약 4000개 기업이 참가하고 관람객이 19만명에 달한 최대 전시회다. 즉 스마트폰 업체들이 쉽게 흘려보낼 무대가 아닌 것이다. 특히 모바일 부문 연속된 적자로 고비를 넘고 있는 LG전자와 소니에 더욱 그렇다.

이에 LG전자도 CES에서 보급형 신제품 LG Q9과 K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인다. Q9은 LG전자 Q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지난해 출시된 G7 씽큐를 변형해 만든 중가형 모델이다. 6.1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초광각, 후면 1600만 화소다. 이외에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구글 렌즈, 붐박스 스피커 등 G7 씽큐의 프리미엄 기능을 담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G7 피트라는 이름으로 유럽 등에 출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밖에도 20만∼30만원대 K시리즈 신제품 1종을 공개한다.
소니 역시 보급형 엑스페리아 XA3·XA3 플러스, 저가형 L3 등을 CES에서 공개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소니가 지난해 CES에서 발표한 엑스페리아 XA2의 후속작이다. 18대 9 화면비에 스냅드래곤 600대 시리즈를 채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제품 전시 계획이 없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9과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홈 출시 일정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전후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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