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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보육교사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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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 개선 위해 예산 2배 확대 73억8000만원 편성...보육교사 복리후생비46% 인상, 장기근속수당&장기재직 휴가 신설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019년 예산에서 보육교사 처우 개선 부문을 2배로 확대, 총 73억8000만원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보육교사 근무 환경 개선은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교사는 물론 학부모도 함께 신뢰하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현재 구 영유아 인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3만1000여명이다. 그에 따른 재정 부담으로 그동안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구는 2019년 예산 편성에서 이 같은 실정을 과감하게 타파, 예년에 비해 37억원을 증액해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총 73억8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보육교사 복리후생비를 대폭(46%) 확대한다. 이를 위해 22억800만원을 편성, 1인 당 월 8만원 복지후생비(기존 매월 5만5000원) 지급한다.
여기에 새해에는 장기근속수당과 장기재직휴가를 신설, 각 1억원, 1억200만원을 확보했다.

보육교사 업무경감과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금동 내 유치원에서 열린 '보육교사 토크 콘서트'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금동 내 유치원에서 열린 '보육교사 토크 콘서트'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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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인원 확대는 물론 어린이집 청소, 환경정리 인력 지원을 위해 11억6600만원 증액, 총 27억2200만원을 편성한다.

이는 보육교사의 낮은 임금 보완 차원에서 나아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통해 장기근무 교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보육교사의 잦은 교체와 보육 공백 등 다양한 문제를 해소, 아이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16억7700만원을 편성해 그 동안 민간어린이집에 다닌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직접 부담한 부모보육료도 구에서 지원한다.

최근 폭염과 한파 등이 계속되는 만큼 영유아 건강을 위한 냉·난방비 1억1000만원 지원, 영아간식비도 4억5700만원으로 증액 편성한다.

구는 새해 대폭적인 예산 확대는 물론 보육현장에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실제 이를 위해 지난 27일 박성수 구청장이 보육교사와 학모님 40여명을 직접 만나 토크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은 향후 보육 정책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는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특히 보육서비스 질 개선 뿐 아니라 무상보육 실현, 안전한 보육환경 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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