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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Fed 금리인상 기조 지속 우려 등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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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난주 미국 등 주요국의 주가는 중국 및 유럽 경제지표의 부진과 FOMC에 대한 실망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되며 하락했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국 증시는 Fed의 금리 인상 기조 지속에 대한 실망감과 미 연방정부의 폐쇄 우려 등으로 美 Dow -5.1%, 日 Nikkei -4.6%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유로화 및 엔화) 강세와 Fed의 통화정책 발표 등으로 하락(달러지수 -1.2%, 유로화 +1.2%, 엔화 +1.9%)했다.

금리는 12월 FOMC 이후 10-2년 금리차(13bp) 재차 축소되며 장단기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 확대(美 -8bp, 獨 -2bp)됐다.

유가는 미국과 러시아의 공급 과잉, 중국 등 주요 원유 소비국의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급락(WTI -10.4%)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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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스피는 소폭 하락(-0.4%)하고 CDS는 상승(+1bp)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주식 300억원어치를 순매수(연 -6.87조원)했고 채권의 경우 17일부터 19일까지 1조9700억원(연 +14.2조원, 보유잔액 112.7조원)을 사들였다.
12월 FOMC에서는 금리인상(+25bp, 2.25-2.50%)을 결정했다. 내년 금리인상 횟수도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조정했다. 향후 경기하강에 대한 전망도 일부 반영해 성장률 및 실업률 등도 조정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리스크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향후 금리인상 계획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발표하는 동시에, 강한 (Strong) 경제 성장에 대한 평가 역시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주요 IB를 비롯한 일부기관들은 이번 FOMC에 대해 비교적 완화적(dovish)이었다고 평가하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시장참가자들도 다수 존재했다. 실제로, 미 주가는 FOMC 발표 직후 실망 매물이 유입되면서 2% 가까이 하락했다.

영국이 ‘No-Deal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책 강구함에 따라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확대됐다. 하원에서의 합의안 비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영국과 유럽연합 (EU) 내에서는 ‘No-Deal 브렉시트’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영국정부는 금융기관 및 기업들에게 ‘Hard 브렉시트’의 행동강령을 전달했으며, 유럽연합(EU) 역시 14개 분야에 걸쳐서 협상안 부결에 대한 비상대책을 언급했다.

한편, 메이 총리는 1월 중순에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제2국민투표까지 언급되는 등 영국 내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재정적자는 유럽연합(EU)의 예산안 합의로 EU-이탈리아 간의 갈등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연합(EU)이 이탈리아의 수정 예산안에 극적으로 동의함에 따라 양측 간의 갈등 해소 기대감 확대됐다. 다만, 합의 불이행 시 재검토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다.

유가는 공급과잉에 대한 부담과 주요 소비국의 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했다. WTI는 주중 10% 가까이 하락하며 50달러를 하회했는데, 이는 미국 및 러시아의 공급 증가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등에서 기인했다.

미 정부 셧다운, 국경장벽 예산 관련 갈등으로 미 정부의 일시적 폐쇄 우려가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관련으로 상원과 충돌함에 따라 21일에 예정된 예산안 통과 시한을 앞두고 정부 일부 부처의 일시적 폐쇄 우려가 재차 고조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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