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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항공모함 제조 책임자 정보유출로 사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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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쑨보(孫波) 중국선박중공(中國船舶重工·CSIC) 부회장이 사형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첫 자국산 항공모함인 '001A'함의 개발 주역 중 한 명인 쑨 부회장이 사형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쑨 부회장은 이미 뇌물수수 등을 일컫는 기율 위반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최근 조사에서 항공모함 제조와 관련된 중요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전달한 혐의가 드러나 사형선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소식통은 "구체적으로 그가 항공모함과 관련한 어떠한 정보를 넘겼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정보가 가지는 중요성에 따라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반부패 캠페인에 공을 들이고 있고, 기술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상황이어서 쑨 부회장의 혐의에 기술정보 유출이 추가된다면 본보기성으로 강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쑨 부회장은 중국선박중공에서 선박 설계와 제조 관련 업무를 해왔으며, 2009년 다롄(大連)조선소 사장을 맡았다. 이어 2015년 후원밍 회장에 이어 중국선박중공의 이인자 자리에 올랐다. 중국의 양대 조선사 중 하나인 중국선박중공은 항모, 핵잠수함 등 중국 해군의 핵심 함정 건조를 주도하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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