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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SBS, '런닝맨 베트남판' 한류바람 타고 韓 제품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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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SBS와 함께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런닝맨(베트남판)'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사업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런닝맨은 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끌며 출연진 모두 한류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2014년에는 '달려라 형제'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중국에 방송 포맷이 수출되는 등 대표적인 한류 예능 리메이크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번 런닝맨 베트남판은 중국에 이어 방송 포맷을 수출에 공동제작 하는 형식으로 2019년 4월9일 토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지상파 채널 'HTV7'의 황금시간대(저녁 7시30분 부터 90분간) 편성이 확정됐다. 베트남 인기배우 쩐단(Tran Thanh) 등의 라인업으로 한국 SBS와 현지 제작팀에서 공동 제작한다.

이번 설명회는 삼양(식품), 풀무원(식품), 한독(숙취해소음료), 폴렌(패션잡화), 디오스크리에이티브(프랜차이즈) 등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총 5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설명회에서는 ▲제품 간접광고(PPL) ▲런닝맨 온라인 e커머스 전용관 입점 ▲베트남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출연진이 참여하는 제작발표회(2019년 3월 말) 연계 상담회 등 런닝맨 베트남판을 활용한 전 주기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한독의 원지민 대리는 "런닝맨 베트남판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훨씬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라며 "단순 간접광고 뿐 아니라, 제작발표회 연계 상담회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유통망 연계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묵 코트라 서비스산업실장은 "베트남은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 그리고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이하 젊은층으로 이들 중심으로 대중화된 한류인기를 보유한 만큼 우리 제품의 수출 거점을 매련하는데 중요한 전진기지"라며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한류를 활용한 수출역량 강화와 신시장 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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