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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찾은 나경원, 선거제 개편 촉구에 난색..."국민 설득이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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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임춘한 기자]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차례로 예방한 나경원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야 3당의 선거제 개혁안 촉구에 난색을 표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12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합동 피켓집회를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혁을 촉구했다. 이들 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선거제 개혁 합의를 압박하기 위해 이날 부터 매일 농성을 하기로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실을 찾은 나 원내대표에게 "진보, 보수를 떠나서 선거제도 개혁은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당의 유일한 연대 상대자가 저희 당인 만큼 선거제도 개편 문제도 열린 자세로 우리가 같이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정치가 싸우고 갈등하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은 합의를 만들어냈으면 할 것"이라면서 "그러한 측면에서 선거구제도 봐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구제는 권력구조와 관련 되는 것이고 어떤 제도를 바꿔나갈 때 제도 전체가 하모니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내년 4월 선거를 대비해 12월 내에 큰 틀의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1월 임시국회서 다루고 2,3월에는 선거구 조정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저희당에선 선거제 개편에 대한 의원님들 의견조차도 안 모아졌다"면서 "간사마다도 생각이 달라 빠른 시간내에 가능한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견을 당내에서 모아보도록하겠다"면서 "빨리 단식을 풀고 국회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두분 당대표님이 7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데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빠른시일내에 이 문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5당이 합의할 수 있는 선이 도출되지 않으면 힘든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의원정수가 늘어나니까 싫어한다"면서 "국민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쟁점"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여야는 선거제 개편을 결정할 임시국회가 열릴 시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을 연장하고 2019년 1월 중에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해서 합의한 후 2월 임시국회서 최종 의결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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