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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의 문준용 협박은 성공한 전략…검찰 신뢰 바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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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좌) 이재명 경기지사(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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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11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검찰은 자존심도 버리기로 작정했고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문준용 건 협박은 결과적으로 성공한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 지사가 문준용 건으로 협박한 것이 통할 수도 있다고 제가 우려했는데 현실이 됐다”라며 “저는 문준용 취업의 특혜성을 지적했는데 ‘혜경궁 김씨’는 문 대통령이 취업을 부정청탁했다는 주장을 줄기차게 했다. 혜경궁 김씨 건이 무혐의라면 이 지사 쪽에서 문준용 취업 부정청탁에 대해 뭔가 쥐고 있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재정신청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다행히 우리 법에는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고등법원에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이걸 재정신청이라고 한다”며 “현재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임을 알고도 선거 때 모른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고발되어 있다. 혜경궁 김씨 건이 무혐의 되면 바로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수사 지휘해서 경찰이 기소 의견을 냈는데 검찰 스스로 뒤집었다. 혜경궁 김씨 불기소 건으로 검찰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고 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힘을 받게 생겼다”고 일침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날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08__hkkim)의 실제 주인을 이 지사의 부인 김씨로 볼만한 직접 증거들이 충분하지 않다며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지사에게 제기된 혐의 가운데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공표, 검찰 사징을 부인한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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