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프랑스 전역에서 이른바 '노란 조끼(Gilets Jaunes)' 대규모 시위가 8일(현지시간) 진행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또 다시 폭력 사태가 빚어지면서 135명이 부상을 입고 1000명이 구금됐다고 AP통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7명을 포함해 1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은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카스타네르 내무장관은 시위대의 과격 행동에 특별 보안조치를 취함에 따라 시위자를 약 1000명 구금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대규모 시위에 앞서 폭력 시위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전국에 경찰 병력 8만9000명을 투입했고 파리에만 8000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됐다. 이날 시위에는 장갑차까지 등장했고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 주변은 안전 확보를 위해 봉쇄 조치하고 거주자 이외에는 출입을 금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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