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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다음주 고용·생산 등 주요 경제 지표 줄줄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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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다음주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여주는 지표가 발표된다. 최저임금 인상,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고용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12일 '11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신규취업자 증가 폭을 비롯해 제조업, 도소매업 등 업종별 고용상황이 직전달보다 개선됐을 지 주목된다.
10월 고용지표는 좋지 않았다. 10월 신규 취업자 수는 6만4000명으로 9개월째 10만명대 이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실업자 수는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시절인 1999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 역시 같은 기준으로 13년만에 가장 높았다. 고용률은 9개월째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들어 이 같은 고용절벽이 이어지면서 기재부가 올해 제시한 취업자 증가수 목표치인 18만명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0일 12월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이어 기재부는 오는 14일 ‘최근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생산, 투자, 소비 등 경기 흐름을 진단하는 주요 경제 지표들이 대거 공개된다. 국책연구기관과 정부의 경기 인식을 엿볼 수 있다.

한국은행은 11일 '11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가계대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10월 중 1·2금융권 가계대출은 10조4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7조7000억원,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7000억원 증가했다. 10월 한달 동안 은행 가계대출은 7조7000억원 늘어 10월 말 현재 잔액은 815조5000억원이었다. 이 같은 증가 규모는 2016년 11월 8조8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다.

13일에는 '11월 수출입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지난달까지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출입물가지수가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오르게 되면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반영된다. 최근 유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수입물가 상승세도 한 풀 꺾였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과 관련된 보고서도 잇따라 나온다. 한은은 14일 ‘최저임금이 고용구조에 미치는 영향’과 ‘최저임금과 생산성: 우리나라 제조업 사례’ 연구 보고서를 공개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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