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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불수능, 영어 1등급 비율 반토막…네티즌 “중위권에게 절망적인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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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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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역대 최고 난이도 수준의 ‘불수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5일 실시한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수능에서는 국어영역이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어영역의 만점자는 148명으로 전체 응시자 52만8595명의 0.03%에 불과하며 이는 2005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어 만점자가 받는 표준점수 또한 150점으로 역대 수능 중 가장 높게 집계됐다. 표준점수의 최고점은 시험 난이도가 어려울 경우 오른다.

수학 가형과 나형의 최고점은 각각 133점과 139점으로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작년보다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역도 어렵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전년 대비 반 토막 났다. 지난해 원점수가 90점 이상을 기록해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0.03%에 달했으나 올해 수능에서는 5.3%에 불과했다.

한편 올해 수능 만점자는 9명으로 집계됐으며 재학생 4명, 졸업생 5명이고 문과에서 3명, 이과에서 6명 나왔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 15명보다 줄었다.

수능 난이도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와중 에서도 만접받는 사람이 나오는구나”, “수능 난이도 조절 역대 최고급이다”, “수능은 난이도가 평이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던 것 같음”. “중위권 학생들을 좌절하게 한 난이도”, “국어 난이도…. 살면서 이런 시험을 본 적이 없다 상상을 초월하게 어려웠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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