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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얼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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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얼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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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오는 2020년 두바이엑스포에 참가하는 한국관의 얼굴이 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8월27일부터 진행한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건축 설계 공모에서 무유기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총 42개 응모작 중 1차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했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우승 작이 가려졌다.

이번 당선작은 '모바일 매시티(MOBILE MASS_ITY)'라는 제목으로 한국관 외관을 입체큐브로 연결, 큐브의 회전을 통해 시시각각 다른 이미지와 색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내부는 기본적으로 오픈된 형태를 취하되 나선형 통로 형식의 전시 공간이 내외부를 관통해 엑스포장 전체를 조망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관은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문화 홍보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목표로 축구장 크기의 3분의2에 달하는 총 4651.41㎡ 규모로 꾸려진다. 지상 4층, 지하 1층 구조다. 규모 면에서 전체 참가국 중 상위 5위에 들며 엑스포 메인 광장과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다. 한국은 이동성(Mobility)관에 참가한다.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한국이 인류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자 한다.
심사위원장인 김준성 건국대 건축대학원 교수는 "당선작은 엑스포라는 축제의 장에 맞는 매우 적절한 안으로 판단되고 외부가 계속 변화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엑스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줄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국관은 이번에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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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두바이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는 등록 엑스포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남부에 위치한 제벨알리 인근 엑스포 부지에서 2020년 10월20일부터 2021년 4월10일까지 6개월 동안 열릴 예정이다. '마음의 연결, 새로운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라는 주제 하에 200개의 국가 및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25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엑스포는 우리 산업 기술과 문화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홍보해 국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건축 뿐 아니라 참신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시콘텐츠 기획을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를 품고 있는 한국관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바이엑스포가 열리는 2020년은 한국과 UAE가 수교 40주년을 맞는 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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