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가 이날 공개한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권고안 처리 결과'에 따르면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직원 4명을 정직하고 3명은 감봉조치했다. 관련자 4명은 견책하고 5명에 대해서는 엄중주의 처분을 내렸다.
예술위는 징계의 공정한 처분을 위해 7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도 꾸렸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임규철 동국대 법학과 교수,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태지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이진아 법무법인 해송 변호사 등 4명이 외부위원이다.
박종관 문화예술위원장은 "블랙리스트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예술인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처분결과를 거울삼아 예술현장의 동반자로서 국민과 문화예술계에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기숙사가 기울고 있어요" 연세대 소동…학교 측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