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국내?외 대도시 거점지역 중심으로 50개점 목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이 공유오피스 시장에 진출한다.
특히 공유 오피스 트렌드인 ‘코워킹 스페이스’를 지향, 사용자 커뮤니티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와 개방감이 높은 실내 컨셉트로 입주자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1호점은 내년 1월 강남 N타워(워크플렉스 역삼점)에 선보인다. 강남N타워는 최근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유일하게 신규로 공급되는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으로 7~9층까지 3개층공유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각 층 전용면적은 940여㎡(280여평)이며 전체 2800여㎡(860여평) 규모로 1인실부터 65인실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을 선보인다.
롯데자산개발은 국내?외 대도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사내 벤처 및 프로젝트팀 등 잠재적 수요층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종합부동산회사로서 복합개발과 주거임대, 자산관리(PM) 등 다양한 부동산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과 롯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워크플렉스만의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대도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50개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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