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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서 맞붙은 美·中…트럼프, G20서 시진핑 만나 극적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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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中 "트럼프 8~10일 국빈방문…중대 국제·지역문제 깊이 논의"(베이징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4월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에서 회담한 후 함께 걷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이 8∼10일 중국을 국빈방문해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미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marshal@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中 "트럼프 8~10일 국빈방문…중대 국제·지역문제 깊이 논의"(베이징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4월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에서 회담한 후 함께 걷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이 8∼10일 중국을 국빈방문해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미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marshal@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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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미중간의 긴장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담판 대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극적 타결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측이 의견차를 보였지만, 실제로는 미중 실무진들이 물밑접촉을 끊이지 않고 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중국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발언을 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정부는 최근 미국 측에 142개 항목에 달하는 타협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그들(중국)이 기꺼이 하려고 하는 것의 목록(리스트), 긴 목록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중국은 양국 정상이 만나기 전 사전 협상을 위해 미국산 천연가스와 농산물 구입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무역협상안을 미국에 제시한 상태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류허 부총리가 의제 사전조율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미국 고위 무역협상단과 만나 양자회담 사전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들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담판을 통해 협상을 이끌어내는 데 주목하고 있는 만큼, G20 회의에서는 보다 완화된 기조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은 무역협상을 미국 수입품을 늘리는 쪽으로 풀어보려고 했었다. 그러나 미국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수입규모 증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 주석이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18일 미·중 무역대화 전망 보고서에서 미·중이 G20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관세 부과나 인상을 하지 않는 일시적 정전(停戰·ceasefire)에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또다른 분석도 있다. 중국도 경제규모가 이미 커질대로 커졌고,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은 만큼 트럼프 행정부도 협상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실패하기를 실패한 중국'이라는 기사에서 1980년대부터 경제 성장을 급속도로 진행한 중국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시 주석으로서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미국이 원하는대로 다 들어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앞으로 관건은 미국과 중국 양측의 경제성장 속도에 달렸다고도 해석했다. NYT는 "중국은 지난 40여년간 미국보다 경제성장을 10배 이상 빠르게 했지만 점점 느려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미국보다는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만큼 외부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후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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