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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역전우승 "내가 왕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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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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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다연(21ㆍ메디힐)의 역전우승이다.
18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2언더파 133타)을 완성했다. 이 대회가 바로 시즌 LF포인트를 리셋 타수(1위 3언더파, 2~3위 2언더파, 4~6위 1언더파, 7~10위 이븐파)로 환산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우승경쟁을 펼치는 무대다.

이다연은 첫날 7언더파에 LF포인트 1언더파를 더해 공동 2위(8언더파)에서 출발했고, 이날은 1, 11, 12, 17번홀에서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았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최혜진(19)은 반면 3오버파의 난조로 1라운드 8언더파와 LF포인트 3언더파 등 무려 11언더파를 확보한 유리함을 살리지 못했다. 전반 버디 2개를 솎아냈지만 후반 더블보기 1개와 트리플보기로 자멸해 4위(8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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