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지막 가시는 길, 최고의 예우를"…독립유공자, 경찰 '에스코트' 받는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찰청 전경./아시아경제DB

경찰청 전경./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우리 경찰이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국가보훈처·광복회와 협조해 앞으로 독립유공자 장례 운구행렬에 경찰 에스코트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는 국내 35명·해외 7명 등 총 42명으로, 평균 95세의 고령이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장례의전 시 영구용 태극기와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근정하고 현충원 안장식을 거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 독립유공자 장례의전 격상을 관계부처에 지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에 독립유공자 장례의전 시 장례식장부터 국립현충원까지 운구행렬 전 구간에 걸쳐 에스코트를 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마지막 길에 국가의 예우를 다할 방침이다. 경찰 에스코트는 그간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의 국내 송환 때만 이뤄졌다.

경찰은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구체적인 에스코트 방법을 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외 모든 독립유공자들의 마지막 길을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통해 국가의 예우를 보이고, 국민들에게는 독립유공자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을 발굴, 경찰정신의 표상으로 삼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안맥결 전 서울여자경찰서장 등 현재까지 총 15명의 경찰 독립운동가를 발굴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