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이 '아시아 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8.11.17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17일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앞서 방남 소감, 남측 산업시설 참관 소감 등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으나 답변 없이 출국했다.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리 부위원장은 특히 방남 기간 이재명 경기도지사·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만나 남북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이 과정에서 판교 테크노밸리에 들러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시승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 등을 방문하는 등 남측 시설을 둘러봤다. 경기 고양시 옥류관 분점 후보지를 버스를 탄 채 둘러보기도 했다.
당초 방남단에는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인 김성혜 아태위 실장과 김춘순 아태위 연구원도 포함돼 있었지만 막판에 일정을 취소했다. 이와 관련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는 "상당히 심한 독감에 걸렸다고 한다"고만 전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