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은 홈디포(The Home Depot)에 대해 올해 3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주택경기 둔화의 우려는 여전해 주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영업지표인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견조한 주택개량 수요에 힘입어 미국 지역(매출 비중 92%)의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이 5.4%를 기록해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사업인 온라인 부문의 매출증가율도 28% 성장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해부터 시행된 감세정책으로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한 7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순이익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국 주택경기와 소비자 구매력 둔화, 물류비·임금 상승,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원가 상승 등을 꼽았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대요"…다시 뜨는 중대형...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