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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부산서 만난 게임 리더들 "시장 확대·신작으로 위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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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2019년 시장 키워드
넷마블·펄어비스 "일본 시장 우선 공략"
던파로 1조 번 넥슨 네오플 "던파 모바일 성공시키겠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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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8에서 미리 본 내년 게임시장 키워드는 '시장 다변화'와 '다양한 신작'으로 축약된다.

지스타에서 만난 게임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문을 걸어 잠근 중국시장과 레드오션으로 전락한 국내시장 상황을 넘어설 비책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시장 다변화에 방점을 뒀다. 북미와 일본이 목적지다. 권 대표는 "올해 중국만 열렸으면 실적이 좀 더 성장했을 텐데 중국에 대한 예상이 빗나간 상황"이라며 "지금은 아예 예측 자체를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넷마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40%가량 감소했다.

대신 그는 "일본과 북미시장에 공격적으로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사업을 담당하는 백영훈 부사장은 이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요괴워치' '테라M' 등 게임들을 일본시장에 맞게 현지화해서 출시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넷마블이 일본에 진출한 해외 게임사 중 1등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로 게임대상을 받은 펄어비스 역시 일본시장 진출에 나선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시장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검은사막을 대만시장에 내놓은 후 동남아시장에 진출하려다 전략을 수정했다. 고사양 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통신ㆍ기기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상황에서 자리를 잡기 어렵다는 생각에 출시 순서를 바꿨다. 허 COO는 "일본 및 북미ㆍ유럽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성장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한다"며 "내년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세계시장에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로 지난해 중국에서 1조원 이상 벌어들인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후속작들을 내놓는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를 10년째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후속작을 PC와 모바일로 개발하고 있는데, 모바일은 내년까지 내놓으려 하고 있다"며 "단일 게임에만 미래를 걸 순 없으니 던파 후속작을 꼭 성공시킬 것"이라고 했다. 네오플은 중국 정부의 게임 허가가 막히기 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허가를 받아뒀다. 이외에도 네오플은 내년 '데이브', '네 개의 탑' 등 참신한 게임을 출시해 수익원을 다변화 한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

노정환 네오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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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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