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당국이 온라인여행사를 통한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허용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 이후 '사드 보복'으로 불렸던 조치들이 하나씩 해제되고 있는 분위기다.
씨트립 홈페이지에는 4박5일 단체관광 상품을 비롯해 서울 5일짜리 단체여행 등 다양한 상품이 소개돼있다. 다만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사드 기지의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가 붙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당시 관광제한을 연내로 풀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지난 8월에는 상하이, 장쑤 성 지역에 오프라인을 통한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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