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자부 장관 "車업계 위기의식 공유…완성-부품업계 상생협력 강화해야"
지난 2017년 출범한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는 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발적 협의기구다. 이날 회의 위원장은 김용진 자동차산업학회장이 맡았으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5개 완성차업체 대표, 1ㆍ2차 부품업체 대표, 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 등 16명의 자동차산업발전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완성차 업계는 국내 생산 400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2025년에는 450만대 수준으로 생산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부품업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며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수활성화, 부품업계 금융지원, 규제완화 등도 정부에 건의했다.
산자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자동차부품산업 지원대책'을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정부는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11월부터 중소 자동차부품업체를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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